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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

오른쪽 배통증 맹장염 증상, 원인 및 치료법, 회복기간 가이드

why2story 2025. 4. 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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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수술

'맹장염'이라는 단어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맹장염이 정확히 무엇이고, 어떤 증상이 나타나며,

수술이나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심한 경우 맹장염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초기 증상부터 빠른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맹장염이 무엇인지, 증상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치료와 수술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회복 기간과 주의사항은 무엇인지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1. 맹장염이란?

맹장염(appendicitis)은 맹장(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맹장은 소장과 대장이 연결되는 부위에 붙어 있는 작은 주머니 같은 구조물인데,

여기에 세균 감염이나 폐색(막힘)이 발생하면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 맹장 자체는 소화기능에 큰 역할을 하지 않지만, 염증이 발생하면 심각한 복통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맹장이 터져 복막염(배 안에 염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맹장염

 

2. 맹장염 주요 원인

  • 맹장 안쪽이 대변, 이물질, 림프조직 등으로 막히는 경우
  • 세균 감염으로 인한 염증
  • 바이러스성 또는 기생충 감염
  •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나 종양 등으로 폐색 발생

맹장이 막히면 내부 압력이 증가하고, 세균이 급격히 증식하면서 염증과 감염이 퍼지게 됩니다.

 

3. 맹장염 증상

맹장염의 증상은 초기에는 다른 복통과 구분이 어렵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특징적인 변화를 보입니다.

 

초기 증상

  • 명치 부근이나 배꼽 주변의 불명확한 통증
  • 식욕 부진
  • 메스꺼움, 구토
  • 미열(38도 이하의 미열)

진행 증상

  • 복통이 **오른쪽 아랫배(우하복부)**로 이동
  •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고, 걷거나 기침할 때 악화
  • 오른쪽 아랫배를 눌렀다가 떼면 심한 통증(반발통)
  • 복부에 압통(눌렀을 때 아픈 부위) 발생

※ 일부 환자(특히 노인, 어린이)는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지 않아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4. 맹장염 진단방법

1. 문진 및 신체검사
(복부 누름 검사, 통증 위치 확인)

 

2. 혈액검사
(염증 수치인 백혈구 수 증가 여부 확인)

 

3. 복부 초음파 또는 CT 촬영
(충수돌기 부종, 농양 여부 확인)

※ CT 촬영이 가장 정확도가 높아 현재는 맹장염 의심 시 빠르게 촬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맹장염 치료와 수술방법

맹장수술

 

비수술적 치료(경증 맹장염)

  • 항생제 투여로 염증을 가라앉히는 방법
  • 단,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장기적 치료로는 권장되지 않음

수술적 치료

대부분의 경우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복강경 수술(최소침습 수술)

- 1~3개의 작은 구멍을 통해 카메라와 기구를 삽입해 맹장을 제거
-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작음
- 통증이 적고 임원 기간이 잛음(3~5일)

 

2. 개복 수술(전통적 수술)

- 복부를 절개하여 맹장을 제거
- 맹장이 터졌거나 복막염이 진행된 경우 주로 시행
- 입원 기간이 길고 회복 시간이 더 필요함

6. 맹장염 회복 기간 및 주의 사항

  • 회복 기간: 복강경 수술 시 통상 12주, 개복 수술 시 34주
  • 퇴원 후 1주 정도는 무리한 활동 삼가
  • 상처 부위 청결 유지
  • 지속적인 복통, 고열, 상처 붓기나 진물 발생 시 병원 방문
  • 처방받은 항생제 복용 완료 필수

※ 복강경 수술을 받은 경우 가벼운 활동(산책 등)은 퇴원 후 23일 내 가능하지만,
   헬스나 격한 운동은 최소 3
4주 이후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맹장수술회복

7. 맹장염 예방법

맹장염은 정확한 예방 방법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장 건강을 위해 다음을 생활화하면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고섬유질 식단(채소, 과일, 통곡물) 유지
  • 변비 예방을 위한 충분한 수분 섭취
  • 규칙적인 식사 습관
  • 위생적인 식재료 관리

 

맹장염은 작은 장기의 문제로 시작되지만, 초기에 대처하지 않으면 복막염, 패혈증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복통이 평소와 다르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특정 부위로 통증이 이동하고 심해진다면,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말고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젠가 낫겠지" 하는 방심은 위험합니다.
몸의 작은 신호를 무시하지 않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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