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손해보는 교통사고 합의금 산정기준과 계산 협상방식 총정리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치료비, 위자료, 휴업손해 등의 보상을 받기 위해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합의금 협상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합의금의 적정 금액과 협상 방법을 잘 모르면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교통사고 합의금의 개념, 산정 방식, 협상 요령 등을 가이드 드리니, 사전에 꼭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1. 교통사고 합의금이란?

교통사고 합의금은 가해자가 피해자의 손해를 보상하고 사건을 원만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지급하는 금액입니다.

합의금에는 다음과 같은 항목이 포함됩니다.

1. 치료비: 병원비, 약값, 검사비 등
2. 위자료: 정신적 고통에 대한 보상
3. 휴업손해: 사고로 인해 일하지 못한 기간의 소득 보상
4. 기타 비용: 교통비, 간병비, 후유장해 발생 시 추가 보상

합의금은 법적 강제성이 없는 민사적 보상이므로 가해자와 피해자가 서로 협의하여 결정합니다.

 

2. 교통사고 합의금 산정 기준

교통사고 합의금은 사고의 책임 비율, 부상 정도, 후유증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본적인 산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치료비

• 병원에서 발생한 실제 치료비 전액이 포함됩니다.
• 자동차보험(대인배상Ⅰ)이 적용되면 보험사에서 지급하므로 추가 협상이 필요 없습니다.
• 다만, 비급여 치료비(도수치료, 한방 치료 등)는 별도 합의금 협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위자료

• 피해자의 상해 정도에 따라 지급됩니다.
• 보험사 기준은 부상 등급에 따라 차등 지급됩니다.
• 예를 들어 경미한 타박상은 20~50만 원, 골절은 200~500만 원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3) 휴업손해

• 피해자가 사고로 인해 일을 하지 못한 경우 발생하는 손해를 보상합니다.
• 근로소득자의 경우 평균 월급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 자영업자는 세무 신고된 소득을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4) 후유장해 보상

• 사고로 인해 영구적인 신체 기능 저하가 발생하면 보상금이 추가됩니다.
• 노동능력 상실률(%)과 기대소득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3. 교통사고 합의금 평균 금액

피해자의 부상 정도에 따라 평균적인 합의금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부상 정도	평균 합의금
단순 타박상	20~50만 원
염좌 (목, 허리)	100~300만 원
골절 (수술 필요 없음)	500~1,000만 원
골절 (수술 필요)	1,000~3,000만 원
후유장해 발생	수천만 원 이상

※ 실제 합의금은 사고 상황, 치료 기간, 보험사 기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합의금 협상 요령

합의금을 최대한 유리하게 받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협상이 필요합니다.

 

(1) 합의 시기 결정

• 부상이 심하지 않다면 치료가 끝난 후 합의를 진행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부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면 섣불리 합의하지 말고 의사 소견서를 확보한 후 협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객관적인 자료 확보

• 진단서, 치료비 영수증, 소득증빙 자료 등을 준비해야 합니다.
• 후유증이 예상될 경우 의사의 소견서를 첨부하면 합의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기

•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법적 근거와 사례를 들어 논리적으로 협상해야 합니다.
• 보험사가 제시한 금액이 적절한지 확인한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필요시 전문가 도움 받기

• 보험사 합의금이 너무 적다고 판단되면 변호사 상담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자동차보험 소송 전문 변호사를 통해 협상하면 합의금을 높일 수 있습니다.
  
  

5. 교통사고 합의 후 유의할 점

• 합의가 완료되면 추가 보상을 요구할 수 없으므로 충분한 보상을 받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보험사와 합의할 때 합의서 내용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필요한 내용이 누락되지 않았는지 확인하세요.
• 민사 합의와 형사 합의는 별개입니다. 중상해 사고(골절, 후유장해 등)는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며,
  형사합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