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방법 상속세 과세 기준, 신고절차, 공제항목까지 완벽 가이드

부모님이나 가족의 재산을 물려받게 될 경우,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 상속세입니다.

상속세는 일정 금액을 초과하는 유산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으로, 신고 및 납부 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상속세의 기준, 신고 방법, 공제 항목, 최근 변경 사항까지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상속세란?

상속세란 사망자의 재산을 상속받을 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상속받은 재산의 총액이 법적으로 정해진 기본 공제액을 초과할 경우 상속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합니다.

상속세는 국세청에서 부과하는 국세이며, 유산총액에서 공제 항목을 제외한 과세표준에 대해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상속세 과세 기준(2024년 기준)

상속세는 피상속인(사망자)의 순재산이 5억 원을 초과할 경우 부과됩니다.

• 기본 공제액: 5억 원
• 추가 공제 항목: 배우자 공제, 자녀 공제, 기타 인적공제 적용 가능
• 과세표준: 상속 재산에서 공제 항목을 제외한 금액
• 누진세율 적용: 상속 재산 규모에 따라 세율 차등 적용

▶ 상속세율 표

과세표준	세율	누진공제액
1억 원 이하	10%	-
1억~5억 원	20%	1,000만 원
5억~10억 원	30%	6,000만 원
10억~30억 원	40%	1억 6,000만 원
30억 원 초과	50%	4억 6,000만 원

 

예를 들어, 순상속재산이 8억 원이라면 5억 원 공제 후 3억 원에 대해 20% 세율을 적용받습니다.

 

상속세 신고 및 납부 방법

상속세 신고는 상속개시일(사망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해야 합니다.

 

(1) 신고 절차

1. 상속재산 평가: 부동산, 예금, 주식 등 상속재산을 평가
2. 공제 항목 적용: 배우자·자녀 공제, 부채 공제 등을 반영하여 과세표준 계산
3. 세액 계산: 과세표준에 따른 세율 적용
4. 신고서 제출: 관할 세무서 또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온라인 제출 가능
5. 납부 및 연부연납 신청: 세금이 부담될 경우 최대 5년간 분할 납부 가능

(2) 신고 기한

• 사망 후 6개월 이내 신고 (국내 거주자)
• 사망 후 9개월 이내 신고 (비거주자의 경우)

(3) 제출 서류

• 상속세 과세표준 신고서
• 피상속인(사망자) 재산 목록 (부동산, 금융자산 등)
• 상속 공제 증빙서류 (가족관계증명서, 금융거래내역 등)
  
  

상속세 공제 항목

상속세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공제 항목이 제공됩니다.

(1) 배우자 공제

• 최대 30억 원까지 공제 가능
• 상속 재산이 30억 원 미만인 경우 전액 공제
• 배우자가 실제 상속받은 재산을 기준으로 공제 적용

(2) 자녀 공제 (2024년 개정)

• 자녀 1인당 5,000만 원 공제
• 장애 자녀일 경우 1인당 1억 원 공제

(3) 기타 인적공제

• 부모(직계존속) 공제: 1인당 5,000만 원
• 미성년자 공제: 1년당 1,000만 원 (만 19세 미만)
• 장애인 추가 공제: 기대여명(남은 수명) × 1,000만 원

(4) 금융재산 및 부채 공제

• 금융재산의 20% 공제 (최대 2억 원)
• 피상속인이 남긴 채무 공제 가능 (대출, 병원비 등)

(5) 기타 공제

• 상속세 신고 시 5% 세액공제 혜택
• 공익단체 기부금 공제 가능
  
  

2024년 상속세 개정 사항

2024년부터 자녀 상속세 공제 한도가 증가하고, 일부 공제 항목이 조정되었습니다.

(1) 자녀 상속세 공제 확대

• 기존: 자녀 1인당 3,000만 원 공제
• 변경 후: 자녀 1인당 5,000만 원 공제
• 장애 자녀는 기존 5000만 원 → 1억 원으로 확대

(2) 연부연납 기준 완화

• 연부연납(분할 납부) 신청 시 요건이 완화됨
• 기존 5년 → 최대 10년 분할 납부 가능 (일정 요건 충족 시)
  
  

상속세 줄이는 법 (절세 전략)

(1) 증여 활용하기

• 상속세를 줄이기 위해 사전 증여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
• 부모가 생전에 증여하면 10년간 공제 가능
• 성인 자녀에게 5,000만 원까지 증여세 없이 증여 가능

(2) 사전 상속세 신고 활용

• 상속 개시 전 사전 신고 및 절세 계획 수립
• 세무사 상담을 통해 최적의 공제 항목 적용

(3) 비과세·감면 혜택 활용

• 공익기부를 활용하면 세금 감면 가능
• 배우자 및 자녀 공제 적극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