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TS 자동차 정기검사 전자문서 및 고지서 받았다면 즉시 예약

 

"교통안전공단에서 자동차 검사 받으라고 문자가 왔어요."
"우리 가족 차는 멀쩡한데 왜 굳이 검사하라는 거지?"
이런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면 어느 날 '검사 안내문' 또는

'검사 유효기간 만료 알림'이 우편이나 문자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건 단순한 권유가 아니라, 법적으로 반드시 받아야 하는 의무사항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동차 정기검사란 무엇인지, 누가, 언제, 왜 받아야 하는지, 검사 미이행 시 벌어지는 불이익,

신청 방법과 준비물까지 자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나도 모르게 과태료 내지 않으려면 꼭 숙지하세요.

 

1. 자동차 정기검사란?

자동차 정기검사는 도로를 달리는 차량이 안전하게 운행되고 있는지를 국가가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제도입니다.
이는 「자동차관리법 제43조」에 따라 모든 자동차 소유자에게 부과된 법적 의무사항이며,
검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서 지정한 검사소 또는 지정 민간 검사소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 자동차의 제동장치, 조향장치, 전조등, 배출가스, 소음 등
📌 차량의 전반적인 ‘안전 상태’와 ‘환경적합성’을 함께 확인

 

이 검사는 사고 예방, 대기오염 저감, 차량 수명 연장까지 고려한 공익적 검사로,

‘차량이 잘 달리는지’가 아니라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2. 누가 언제 받는 건가요?

정기검사는 차종과 사용 연도에 따라 주기가 달라집니다.

차종	신규 등록 후 첫 검사	이후 검사 주기
승용차	4년	매 2년마다
승합차(11인승 이상), 화물차	2년	매 1년마다
택시·렌터카	1년	매 6개월 또는 1년마다
이륜차	2년	매 2년마다

※ 단, 환경부담이 큰 차량은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병행해야 함

 

📌 검사 유효기간은 차량 등록증 또는 자동차 민원포털에서 확인 가능
📌 보통 유효기간이 도래하기 1~2달 전, 안내문자나 우편으로 검사 안내가 발송됨

 

3. 검사 받지 않으면?

자동차 검사는 기한 내 받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되는 법적 의무 사항입니다.

 

✅ 과태료 금액

• 최초 기한 경과 시: 2만 원 부과
• 3일 초과 시: 하루당 1만 원씩 추가, 최대 30만 원 한도

게다가 검사를 장기간 받지 않으면 자동차 운행정지 명령, 차량등록 취소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험 갱신 거부 등의 2차 불이익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4. 검사 예약 및 신청 방법

검사는 온라인 또는 전화 예약 후 검사소 방문을 통해 진행됩니다.

 

✅ 온라인 예약

•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365 또는 TS 검사 예약 시스템
• 검사소 위치, 시간, 차량번호 입력 후 예약 완료

 

✅ 전화 예약

• 가까운 검사소 또는 TS 고객센터(1577-0990) 전화로도 예약 가능

✅ 현장 방문

• 예약 없이도 검사소 직접 방문 접수 가능하지만, 혼잡 시간대 대기 길어짐 주의

5. 검사 시 준비물

• 차량 등록증(원본 또는 모바일)
• 자동차 소유자 신분증(위임 시 위임장 필요)
• 검사 수수료: 차량 종류에 따라 1~3만 원대
• 자동차 보험 가입 상태 확인(의무사항)

※ 검사 시 차량 내 소화기, 안전삼각대 등 법정 비치물도 점검 대상

 

6. 검사 미통과

검사 결과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재검사(보통 10일 이내)를 받아야 하며,
해당 부위를 정비소에서 수리 후 재방문하여 확인 절차를 거칩니다.

• 부적합 항목: 제동력 부족, 배출가스 초과, 조향 불량, 전조등 광도 부족 등
• 재검사 수수료는 보통 절반 수준
• 재검 기한 넘기면 과태료와 함께 최초 검사부터 다시 받아야 함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도로 위에서 생명을 책임지는 기계입니다.
‘잘 달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안전하게 멈출 수 있고, 환경을 해치지 않는지’까지 확인되어야 비로소 완성입니다.

자동차 정기검사는 귀찮고 번거로울 수 있지만, 그 자체가 나와 타인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고지서가 왔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오늘 바로 예약해보세요.
한 번의 검사로, 수백만 원짜리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