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용산 힐링공간 용산 어린이정원 예약 방법 및 방문 가이드

 

서울 한복판, 국방부 청사 부지로 오랫동안 일반인에게 닫혀 있던 용산기지 일부 구간이
2023년 11월부터 ‘용산어린이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되었습니다.
미군 반환기지의 상징적 장소였던 이 땅은 이제 아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하였고,
정식 공원 조성 전 시범 운영 중이지만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용산어린이정원이 도대체 어떤 곳인지, 어떻게 방문하는지, 예약은 어디서 해야 하는지’ 등
2025년 기준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꼼꼼하게 안내해드립니다.
가족 나들이를 계획 중이거나 아이와 함께 도심 속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반드시 참고하세요.

 

1. 용산어린이정원

용산어린이정원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약 300,000㎡ 규모의 대규모 공공 녹지 공간입니다.
원래 주한미군의 장교 숙소 및 가족 생활구역이었던 부지를 일부 정비하여,
시민들에게 최초로 개방된 공간으로, 과거의 흔적과 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 쉬는 것이 특징입니다.

 

✅ 특징 정리

• 기존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수목과 잔디 중심의 자연형 정원 조성
• 총 15개 테마존: 초화원, 숲속 놀이터, 그늘 쉼터, 열린광장 등
• 일반 공원과 달리 미군기지 당시의 잔재(도로, 표지판 등)를 일부 보존
• 현재는 임시 개방 상태(정식 명칭: 어린이정원 시범운영 구역)
• 전면 녹지공원으로 조성 예정인 ‘용산공원’의 선행 체험 공간

👉 ‘용산공원’으로 완성되기 전 국가 차원에서 운영 중인 임시 개방 정원입니다.

 

 

2. 용산어린이정원 위치 및 가는 법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22
(정확히는 국립중앙박물관 맞은편, 용산기지 내 미군 장교숙소 지역)

 

🚉 지하철 이용 시

• 4호선 신용산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10분
• 경의중앙선 용산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15분

🚗 자가용 이용 시

• 어린이정원 전용 주차장은 없습니다.
• 인근 전쟁기념관 유료 주차장 또는 용산역 아이파크몰 주차장 이용 권장

※ 도보 이동이 많은 만큼, 유모차 또는 휠체어 이용 시 이동 동선 확인 필요
※ 반려동물 동반 입장은 현재 제한되고 있음

 

3. 용산어린이정원 예약방법

✅ 현재는 사전 예약제 운영 중입니다.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하루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예약하지 않은 경우 입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예약 방법

• 공식 홈페이지: 용산어린이정원 공식 예약 페이지
• 예약 가능 시간: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차주 예약 가능
• 운영 시간: 오전 10시 ~ 오후 5시 (입장 마감 오후 4시)
• 입장료: 무료
• 휴무일: 매주 화요일, 우천 시 휴장 가능성 있음

※ 입장 시 신분증 확인 있을 수 있으며, QR코드 예약 확인증 소지 권장

 

 

4. 내부 구성 및 볼거리

용산어린이정원은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지만, 실제 구성은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주요 테마 구역

• 숲속 놀이터: 자연 속에서 모험과 탐색을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
• 햇살마당(잔디 광장): 돗자리 펴고 쉬기 좋은 탁 트인 공간
• 그늘정원: 수목과 벤치가 어우러진 쉼터
• 달맞이동산: 산책 코스로 적합한 언덕형 조망 공간
• 기억의 정원: 미군기지 시절의 도로, 표지판 등을 일부 보존한 공간

👉 전체적으로 ‘어린이’ 중심이긴 하나, 어른들의 산책, 피크닉, 문화체험 장소로도 손색없음

 

 

5. 방문 전 주의사항

• ✅ 반려동물 동반 금지
• ✅ 자전거, 킥보드, 인라인 등 바퀴 달린 이동기구 사용 제한
• ✅ 취사 및 음주 금지, 간단한 간식 정도는 허용
• ✅ 드론, RC카 등 조종형 장난감 사용 불가

환경보호 및 안전 중심 운영 원칙에 따라 일부 제한이 있으며,
자유로운 공원 이용이 아닌 “사전 기획된 힐링 체험형 공간”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역사와 자연을 함께 품은 공간, 용산어린이정원은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기억을 품은 장소’입니다.

가족 나들이는 물론, 혼자만의 산책, 사진 촬영, 문화 탐방까지 일상 속 작은 힐링과 쉼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다면 이제는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용산어린이정원으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