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전세 월세 지원을 위한 청년안심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제도 가이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자취나 독립을 시작하려는 청년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현실적인 장벽은 단연 ‘보증금’입니다.

월세는 어떻게든 매달 내지만, 수백에서 수천만 원을 한 번에 마련해야 하는 보증금은 누구에게나 부담스럽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이 운영 중인 정책이 바로 ‘청년안심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단순한 주거지원 정책을 넘어, 보증금 마련의 어려움으로 주거불안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대출지원 제도입니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저금리 혹은 무이자로 전·월세 보증금을 대출받을 수 있으며,

서울시의 경우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원 자격, 신청 절차, 금리 조건, 대상 주택, 신청 시 유의사항 등 청년이라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1. 청년안심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청년안심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증금을 대신 지원해주는 대출 지원 사업입니다.
서울시는 이 제도를 통해 청년이 주택 계약을 맺을 때, 본인이 마련하기 어려운 보증금의 일부를 서울시가 대신 은행을 통해 지원하고,

청년은 저리(低利)의 이자로 분할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지원금은 본인 명의로 계약한 임대차 계약에 한해, 보증금 일부 또는 전액을 융자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대상 주택은 다세대주택, 다가구, 오피스텔, 고시원 등이 포함됩니다.

 

 

 

2. 지원 대상

서울시 기준으로 다음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만 19세~39세 이하의 청년
• 서울시에 거주 중이거나 거주 예정자
• 무주택자
• 연 소득 4,000만 원 이하 또는 중위소득 150% 이하 수준
• 보증금 1억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에 계약 예정이거나 계약한 경우

>주택 소유자, 고소득자, 고가 주택 거주자는 제외되며, 연소득이나 재산 수준은 소득·재산 심사를 통해 확인됩니다.

 

3. 지원 혜택 및 이자

서울시 기준으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지원 한도: 최대 7,000만 원까지
• 이자율: 연 1~2% 수준(서울시 이자 지원 포함 시 실질 부담은 1% 이하)
• 상환 방식: 2년 거치 후 3년 분할상환 또는 일시상환 가능, 연장 가능
• 지원 기간: 최초 2년 + 최대 2회 연장(최대 6년 이용 가능)

특히, 대출이지만 서울시가 이자를 보조해주기 때문에 실질적인 월 부담액은 매우 낮으며,

일반 전세자금대출보다 조건이 완화되어 청년들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

 

 

4. 신청 방법

 

1. 서울주거포털 또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접속

2. 온라인 신청서 작성 및 서류 제출

3. 서류 심사 및 선정자 발표

4. 협약은행에서 대출 실행

 

※ 서울 외 타 지역의 경우, 해당 지방자치단체(예: 인천시, 경기도 등)의 청년 주거지원 페이지나

LH, SH 등을 통해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5. 유의사항

• 보증금 일부만 지원받는 경우, 잔여 보증금은 본인이 직접 마련해야 합니다.
• 임대차 계약 전 신청은 불가하며, 계약을 체결한 상태에서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지원금은 임대인 계좌로 직접 송금되며, 청년의 통장으로 입금되지 않습니다.
• 중도 해지 시 이자 지원 중단 및 일부 상환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계획적으로 이용해야 합니다.
• 연장 신청 시 추가 심사 필요, 재계약 조건 확인 필수입니다.

▶ 청년안심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정리

✔ 무주택 청년(만 19~39세) 대상
✔ 보증금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 (서울 기준)
✔ 연 1~2%대 저금리, 실질 부담 적음
✔ 소득·재산 기준 충족 필요, 중위소득 150% 이하
✔ 임대차 계약 이후에만 신청 가능, 대출금은 임대인 계좌로 직접 지급
✔ 2년 거치 + 3년 분할상환 가능, 최대 6년 이용 가능

 

청년안심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은 단순한 주거 대출이 아니라,

청년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시점에서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공공 정책입니다.

 

특히 고금리·고전세 시대에 적은 부담으로 독립과 자립을 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취나 독립을 고민하는 청년이라면 반드시 고려해볼 만한 제도입니다.

 

지금 당장 거주지 이전이나 주거 계약을 앞두고 있다면,

지방자치단체의 청년 주거지원 정책 페이지를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준비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기회, 놓치지 마세요.